이번 대책에는 그동안 메르스로 위축됐던 관광산업의 조기 정상화를 위한 대응방안과 여름휴가철 관광객 유치를 위한 방안 등이 담겨 있다.
관광 붐 조성을 위해 도와 민간이 힘을 모아 경남방문 촉진 캠페인을 7~8월 중에 집중적으로 시행한다.
도는 수도권 주요거점지역과 관광 100선 주요관광지 등에서 관광홍보 및 환대 캠페인을 실시하고, 간부공무원은 축제·관광지 등 관광현장과 관광형 시장 등 생업현장을 방문하여 여론 수렴에 나선다.
특히, 메르스 이후 어려움에 처한 도내 39개 관광사업체에 긴급 운영자금 34억원을 지원 알선하였고, 9월에 경상남도 관광대회를 개최해 경남관광 붐업 서명식과 유공자 표창 등을 실시, 관광사업자 사기진작에도 힘쓸 계획이다.
24일 황강레포츠축제를 시작으로 해양스포츠·문화·예술 등 테마별로 축제를 차별화해 개최하고, 관광객 참여행사 황금이벤트(‘황금 산삼을 찾아라!’) 등 체험 중심의 여름축제를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여름축제 행사장에 대한 맞춤형 안전계획을 수립, 점검 강화를 통해 안전축제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한, 외국인관광객 유치를 위해 선도병원 지정과 함께 중국 등 의료관광 홍보설명회 및 팸투어를 실시하고, KTX 연계 서울체류 FIT 관광객 남해안권 유치, 실크로드 한·중대학생 SNS 기자단 서울 홍보전, 일본과 태국 등 동남아권 외국인관광객 유치를 위한 경남초청 팸투어 등 하반기 계획을 앞당겨 8~9월 집중 추진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캠핑 수요가 많은 여름, 미등록 야영장에 대해 조기에 등록을 마칠 수 있도록 집중 지도하고 비상상황관리를 위한 긴급연락체계를 구축하여 휴양객들이 사고 없이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이종수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메르스 발생에 따른 과도한 불안심리 가중으로 관광시장 위축 등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차단하고 본격적인 휴가철에 대비하여 소비진작 등 관광 경남을 되살리기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경남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도는 경남관광협회, 경남개발공사 등 민간과의 협업을 통해 기관별 세부 프로그램을 마련해 조속히 구체화하고 여름휴가를 경남에서 보내는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