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전 여자친구 형사고소…대리인 "임신과 유산 확진한 적 없다"

2015-07-2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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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현중]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전 여자친구 A씨를 형사고소했다.

23일 김현중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에 따르면 김현중 측은 지난 21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A씨를 상대로 무고, 공갈, 명예훼손, 소송사기 등에 대한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또 A씨에 대한 출국금지 요청까지 진행된 상황이다.

키이스트 측은 "김현중이 최근 형사고소를 진행한 사실이 맞다"고 밝혔다. 김현중이 앞서 폭행과 유산 등의 피해를 주장하며 16억 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A씨를 상대로 반소를 제기한 것.

김현중의 법률대리인은 "16억 원 소송과정에서 A씨가 임신 진단을 받았다고 조서에 진술한 산부인과에서 임신과 유산 확진을 한 적이 없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또 "폭행 혐의 역시 병원 측 진단서에 따르면 '헬스장에서 다친 것'으로 되어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김현중을 폭행치상 및 상해 혐의로 고소했고, 지난 4월에는 김현중을 상대로 16억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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