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제33차 세계수의사대회 조직위원회 출범

2015-07-2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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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 전 세계 70여 개 회원국 3천여 명 참석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3일 송도컨벤시아에서 「2017년 제33차 세계수의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조직위원회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홍영표 국회의원과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김옥경 대한수의사회 회장을 비롯해 수의계와 축산관련단체장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2017년 제33차 세계수의사대회는 지난 2011년 10월 13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개최된 제30차 세계수의사대회에서 경쟁 국가인 태국 방콕을 제치고 대한민국 인천시가 개최지로 확정됐으며, 2017년 8월 중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조직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인천시장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대회 명예회장으로 위촉했으며, 김재홍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장을 조직위원장으로 선임했다.

또한, 조직위원회를 민·관 합동으로 구성해 2017년 제33차 세계수의사대회가 명실상부 세계 최고·최대의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세계수의사회(World Veterinary Association)는 1863년 독일에서 결성됐으며, 각 국가를 대표하는 수의사회(78개 회원국)가 정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민간 수의조직이다.

2년마다 개최되는 세계수의사대회(World Veterinary Congress)는 전 세계 회원국에서 3천명 이상의 수의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의학 현안에 대한 전문세미나, 전시, 포럼 등을 진행하며, 전 세계 수의학계의 올림픽으로 간주되는 수의학 최고의 행사다.

시 관계자는 “2017년 세계수의사대회를 인천에서 개최함으로써 60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거두는 것은 물론, MICE 산업 특화도시 인천의 대외 인지도를 세계적으로 넓혀 대한민국과 인천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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