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개포8단지 매각 입찰에 참여했다.
22일 건설업계는 현대건설,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 3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서울 강남구 일원동 개포 8단지 공무원아파트 인수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특히 당초 개포8단지에 관심을 가졌던 삼성물산, SK건설, 롯데건설, 호반건설 등 건설사들은 이번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 중 한 건설사는 "개포 8단지는 워낙 규모가 크고 가격이 높은데 인허가 문제가 걸림돌이 될 수 있고 현재 분양시장 분위기가 좋지만 2년 뒤 분양할 때에도 이 분위기가 계속될지 불투명해 입찰을 포기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