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가 국내 주요 여행사를 대상으로 21~22일 관광상품 현장답사를 실시했다. [사진제공=경상북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메르스 사태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내 관광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중국전담 인바운드 관광업체 임직원을 초청해 팸투어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지난 10일 경주·포항에 이어 문경·안동 등 경북 북부지역을 여행하는 관광상품을 개발, 외국인 관광객을 모객하기 위해 국내 주요 여행사를 대상으로 21~22일 1박2일간 현장답사를 해 큰 관심을 받았다.
문경은 문경새재(드라마세트장)와 클레이사격, 레일바이크, 지프라인 등 젊은이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곳이며, 예천은 지금까지 외국인에게는 한 번도 제공되지 않은 상품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우리나라 양궁을 체험하고 회룡포 전망대에서는 하트산의 스토리텔링을 소개하는 등 연인들에게 걸맞은 상품을 소개했다.
안동에서는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과 한국인의 흥과 멋이 스며들어 있는 하회탈춤 공연을 소개하고 한국유교문화를 소개하는 유교랜드와 월영교를 답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팸투어에 참가한 모 여행사 대표는 “경상북도의 우수 문화관광자원의 볼거리와 다양한 체험의 즐길거리가 조화를 이뤄 관광객들의 마음을 빼앗기에 충분해 상품가치가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상품 개발로 북부권 해외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