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창원시장, 경기 활성화 위한 ‘지역기업체 소통간담회’ 가져

2015-07-2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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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창원시장과 창원 상공의원들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안상수 창원시장은 21일 창원상공회의소에서 지역 기업체대표들과 기업의 애로사항을 함께 고민하는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최근 창원메카지수 하락과 관련한 대책과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기업체 대표와 소통을 강화했다.

이날 간담회는 안상수 시장, 최충경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11개 기업체 대표와 창원시 경제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대기업 인근에 협력업체가 입주할 수 있는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비롯한 총 9개의 기업애로사항과 의견을 교환하고 해소방안을 모색했다.
이는 지난달 메르스 여파로 극심한 경기침체를 겪었고, 최근에는 창원메카지수가 연초 대비 530여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분석되면서 전체 메카지수 하락을 주도한 대기업 3개사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에 미치게 될 악영향과 창원경제가 직면한 어려움을 간과할 수 없다고 판단해 외부여건 변화를 기대하기 전에 내부 환경을 먼저 개선하고 기업의 어려움을 함께해 보려는 의지에서 개최하게 됐다.

이 자리에서 안상수 창원시장은 계속되는 엔저현상과 환율 불안, 유가 및 원자재가격 불안정, 중국경제 성장둔화 등의 영향으로 체감경기가 좋지 못한 상황에서 대한민국의 심장인 창원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지역기업체의 사기를 북돋우고, 108만 창원시민의 행복지수 향상과 직접적 관련이 있는 우리 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창원국가공단 구조 고도화사업 추진과 더불어 ‘첨단산업’ 유치와 ‘관광산업’ 병행 추진 의지를 밝히고 시정연구원의 활약과 산업진흥재단의 역할을 기대하면서 “국책사업 유치에 공동 노력하자”고 참석한 상공인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대기업의 협력업체가 입주할 수 있도록 상복산단을 비롯해 평상산단, 진전산단 등 조성계획을 밝히면서 “창원국가산단의 산업도 ‘기계중심산업’에서 ‘첨단산업’으로의 변화”를 요구했다.

한편, 지역업체의 참여 방안 강구와 중소기업중심의 현장 방문활동을 강화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듣고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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