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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미시 제공]
전세계 60개국 440개 자회사를 보유한 보쉬그룹에서 개최한 이 시상식에서는 보쉬그룹 폴크마 데너(Volkmar Denner) 이사회 의장 및 최고 경영진이 참석했다.
보쉬그룹은 전세계 약 3만3000개의 공급업체 중에서 각 부문별로 품질, 원가경쟁력, 납기, 혁신 등 엄정한 종합평가를 통해 매 2년마다 최우수 업체를 선정하는데, 올해는 11개국 58개 업체가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특히 자동차 고무부품 공급업체로는 전세계 보쉬공급업체 중 한국의 ㈜TSR이 유일하게 수상했다.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력과 고객신뢰를 갖춘 자동차용 방진 고무제조전문기업인 (주)TSR은 1967년 설립된 이래 세계최고수준의 자동차 방진 고무부품을 개발·제작해 2014년 기준 250명의 임직원이 매출 593억원, 수출 2000만 달러의 성과를 내는 등 꾸준하게 성장한 대표적인 구미시 소재 강소기업이다.
2011년도에는 무역의 날 '1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고, 한국품질재단 주관 신품질혁신상, 조세의 날 재무부장관 표창, 중소기업의 날 대통령 표창 등 다수의 상을 받았으며, 기술혁신형 및 정보화혁신형기업을 인정받아 2014년 6월에는 구미시 이달의 기업으로 선정됐다.
2002년에는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해 ‘프로펠러 샤프트용 커플러 제조방법 특허’ 등 다양한 지적재산권과 ISO14001 환경경영시스템, ISO/TS 16949 자동차부품 관련 품질경영시스템, 독일 VDE 재질 인증 및 QS 9000 미국자동차 관련 품질인증 등을 획득했다.
또한 국제표준화 구축으로 세계적인 자동차회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독일, 미국, 프랑스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특히 구미시 해외자동차부품전시회사업(IZB 2014 및 2015 슈튜트가르트 자동차부품박람회)에 참가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최근 보쉬로부터 완벽한 품질과 기술을 인정받아 약 3000만 유로의 신규 프로젝트 수주를 확정 받았다.
이민혁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TSR이 오랫동안 기술개발, 품질확보 및 해외마케팅에 전력을 기울인 결과로 세계 자동차부품 시장에서 고객의 신뢰와 평가를 얻게 됐다는 데 큰 의의가 있으며, 향후 해외시장 확대의 계기가 되리라 기대한다"며 "고객만족을 최고 경영목표로 삼아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인 기업으로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구미시는 관내 자동차부품 제조 기업이 170여개에 달하며, 산업 다각화 및 변화모색을 위해 자동차 부품산업육성뿐만 아니라 탄소섬유, 전자의료기기, 3D,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먹거리 산업 선점을 위해 힘쓰고 있고, 최근에는 국방신뢰성센터 구미 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