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6월 봄철 초록물결 넘실거리는 고향의 보리밭의 모습을 연출하며 지역주민들의 쉼터로 사랑받던 보리밭 사잇길에서 황금빛 결실을 맺은 보리를 수확하고 도정하여 보리쌀로 생산하였다.
생산한 찰쌀보리 600kg은 관내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자 부천희망재단에 현물 기탁했으며, 원미지역자활센터 등 필요한 8개소에 독거노인 및 결식아동 등에 전달되었다.
보리쌀 기탁은 중동양묘장에 보리밭 사잇길을 조성하기 시작한 2013년부터 시작하여 이번이 세 번째이다.
이성배 녹지과장은 “직원들의 땀과 정성으로 수확한 보리쌀을 이웃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좋은 일에 쓰이게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한편, 보리를 수확하고 난 보리밭 사잇길에는 가을꽃 코스모스를 파종했다. 다가오는 9월에는 넘실거리는 코스모스 꽃물결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