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창 버스공영차고지 조성 민간투자 협약 체결

2015-07-2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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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운송업체의 차고지 부족 해결 및 준공영제 재정절감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0일 시청에서 인천버스운송사업조합과 남동권역 서창 버스공영차고지 「관리동 및 정비동」민간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정복 시장, 신동명 시 건설교통국장, 신재호 인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과 박범조 상무 등이 참석했다.

서창 버스공영차고지는 남동구 서창동 729번지에 총면적 1만4,382㎡를 조성하고 관리동 및 정비동, 세차동, CNG충전소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20일 시청 2층 접견실에서 신재호 인천버스운송사업조합장과 인천남동권역 버스공영차고지 민간투자 협약식을 가진 후 기념사진을 남기고 있다[사진제공=인천시]


국비와 시비 176억원을 투입해 오는 8월 착공해 내년 상반기 중 완공할 예정이다.

이중 관리동 1,800㎡ 및 정비동 341㎡ 등 총 2,141㎡에 대해서는 이날 협약을 통해 인천버스운송사업조합에서 30억원 규모로 민간투자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버스차고지 부족으로 인한 불법 주정차 문제를 해소하고, 준공영제 시행에 따른 재정절감 및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권역별 버스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송도 공영차고지(12,438㎡, 5개 업체 111대)와 장수 공영차고지(8,865㎡, 4개 업체 90대) 등 2개소의 버스공영차고지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남동권역을 비롯해 6개소의 권역별 공영차고지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의 쾌적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민간투자 확대 등 버스공영차고지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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