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스퀘어, RPG 블레이드 해외 진출

2015-07-2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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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액션스퀘어의 '블레이드'가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액션스퀘어는 20일, 자사가 개발하고 네시삼십삼분에서 글로벌 판권을 가지고 있는 모바일 액션 RPG ‘블레이드’를 3분기 중 북미, 유럽과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지역에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4월 국내 출시 직후 70일 연속 1위, 출시 1년만에 매출 1300억 원 돌파 등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이 게임은 다른 경쟁작들과 달리 해외 진출이 지연돼 궁금증을 샀으나 3분기 중 가레나(Garena)를 통해 동남아시아, 텐센트(Tencent)를 통해 중국, 그리고 북미, 유럽,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서비스에 돌입한다.

이번 진출로 액션스퀘어는 약 49억 달러(약 5조 6000억원)의 북미 시장과 약 38억 달러(약 4조 3000억원)의 유럽 시장, 그리고 약 57억 달러(약 6조 5000억원)의 일본 시장에 모바일 최초 대한민국 게임대상 수상작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진출하게 된다.

소태환 4:33 대표는 “지난 4월부터 호주 시장을 대상으로 '블레이드'의 소프트 런칭을 진행, 현지 이용자들의 반응을 테스트하고 많은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텐센트, 라인, 가레나와 같은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는 물론, 4:33이 직접 도전할 수 있는 곳은 앞으로도 직접 글로벌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KB스팩4호와 합병 상장을 추진 중인 액션스퀘어는 6월 예비상장심사를 통과하고, 지난 7월 3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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