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대학교가 동서 통합 바이오 실용화 사업단 발대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상대 제공]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권순기)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선정ㆍ지원하는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사업단(BRIDGE)’ 발대식을 20일 오전 11시 BNIT R&D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권순기 경상대 총장, 송영무 순천대 총장, 차인준 인제대 총장, 이강주 창원대 산학협력단장을 비롯해 4개 대학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발대식은 내빈 소개, 환영사, 축사, 대한민국 산학협력 영상, 현판식 등의 순으로 30분간 진행됐다.
경상대 컨소시엄은 실용화 전담인력 채용, 실용화 시작품 제작, 지식재산권 설계 및 고도화, 기술 창업 및 기술이전 등의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외 산업 및 연구개발 동향 수집ㆍ분석, 사업화 후속 연구개발, 해외 특허 설계 등도 추진할 예정으로, 대학의 연구성과물을 기반으로 기업의 실용화 지원을 통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그동안 국내 대학들은 상당한 연구 인프라와 우수한 연구 성과를 산출해 왔음에도 사업화 자금 부족 등으로 이를 실용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이 사업으로 대학이 보유한 기술ㆍ연구에 안정적 재정이 확보되어 기술기반 창업 등이 활성화되고 창조경제에도 새로운 모델이 구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대 남태현 산학협력단장은 “이 사업을 통해 R&D 연구성과물의 기술사업화 촉진을 극대화하여 기업과 동반성장 가능한 기반 마련을 통해 일자리 창출, 취업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