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2년 연속 선정

2015-07-2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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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교육 정상화 위해 대입전형 간소화ㆍ대입제도 개선 등 노력 계속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권순기)는 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황우여)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부구욱)가 20일 발표한 2015년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상대는 이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었고, 경남지역 대학 중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2008년 도입된 입학사정관제 역량강화 지원사업의 후속사업으로, 대학의 입학전형이 고교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지원을 신청한 대학 중 바람직한 전형을 운영하는 대학을 선정ㆍ지원하는 것이다. 지난해에 첫 사업을 시행한 이후 대입전형에서 학생부 영향력 강화, 대학별고사 축소, 고른 기회 전형 확대 등 실질적인 전형개선 효과를 이끌어내고 있다.

경상대 입학본부(본부장 신용민)는 “경상대는 2010년부터 4년 연속 입학사정관제 역량강화 지원대학에 선정된 바 있는데, 올해 2년차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도 경남지역 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되어 경남지역을 대표하는 거점국립대학으로서 고교교육의 내실화ㆍ정상화를 위해 노력한 점을 공식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은 지난 5월 7일 사업 공고 후 전국 4년제 112개 대학이 신청하여 대학ㆍ고교 관계자 및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서면ㆍ발표 평가를 거쳤다. 그 결과 최종 60개 대학이 500억 원의 국고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경상대는 올해 8억 원을 지원받는데, 이는 거점국립대학 중에서는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경상대는 고교교육 정상화를 위해 대입전형 간소화 및 대입제도 개선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2016학년도 전형에서는 학생부교과와 학생부종합전형 간 복수지원과 교차지원 허용, 사교육 부담 완화를 위한 제출 서류 간소화, 발표면접 생략, 수능 최저등급 개선 등 학부모ㆍ수험생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또한 전형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입학사정관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교수 및 위촉입학사정관 위촉, 학생부평가시스템 구축 등 평가의 투명성 확보에 힘써 왔다. 다양한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으로 경남교육청과 연계한 대학진학박람회 개최, 학생부종합전형 모의전형, 창의적 체험활동 발표회, 고교교사ㆍ학부모 초청 세미나, 전국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입학설명회, 고교-대학 협의체 운영 등으로 고교교육 내실화 및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아울러 입학생들에 대한 추수지도 등 교육활동 지원, 입학사정관의 전문성 향상 및 전형 개선 연구 등 대입전형 역량강화, 고교-대학 연계 활동 등 학교교육 정상화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여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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