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천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이천시(시장 조병돈)는 과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친환경 병해충관리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복숭아 순나방, 심식나방 등의 상습피해 농가 12곳을 선정, 교미교란제와 성페르몬 예찰트랩, 친환경 방제자제 등을 지원하고 있다.
복숭아 순나방은 매년 4~5회 발생하며, 유충이 신초의 선단부를 먹어 들어가 꺾여 말라 죽는다. 또 어린 과일에도 피해를 주고 있다.
시가 지원하고 있는 교미교란제는 나방의 암컷으로부터 분비되는 페로몬을 인공 합성해 만든 친환경 자재다. 월동 성충이 발생하는 3~4월에 70%를, 7월 하순에 30%를 설치하면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