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기업체 인센티브 관광객 유치계획' 추진

2015-07-20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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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로 침체된 지역관광, 기업체 '하계 휴양' 유치로 극복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울산시가 지역 관광사업자들과 손잡고 침체된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울산시는 다음 달까지 '2015 기업체 인센티브 관광객 유치계획'을 수립·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업체 인센티브 관광은 기업에서 실적이나 업무성과가 뛰어난 사원에게 주는 포상제도다. 최근 사내 복지 차원에서 직원과 그 가족들을 위한 하계 휴양소 운영 등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시는 인센티브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맞춤형 여행코스 개발 및 여행상품 운영 지원, 각종 홍보물 및 맞춤지도 제작, 체험학습지 개발 및 제공 등을 추진한다.

지역여행사(베스트여행사)는 지역 내 호텔과 협의, 맞춤형 여행상품(1일 투어, 야간 투어)을 출시한다.

특히 현대호텔울산, 울산공항공사, 대한항공, AJ렌트카 등이 공동 협력해 '기업체 인센티브 관광객 대상 특전'을 구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 혜택사항은 김포~울산 항공료 특가할인(30~40%), 렌터카 특가할인(45~55%), 숙박료 할인 등이다.

또한 현대호텔울산 부대시설 이용, 현대중공업 산업시찰, 일산해수욕장 캠프장 운영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울산시 강종진 관광진흥과장은 "올해 4년째인 기업체 인센티브 관광객 유치 사업은 제조업 중심의 산업특성상 7~8월 비수기인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하계 휴양소 운영에 따른 기업 사내지 홍보, 방문객의 구전홍보 효과가 커 울산이 전략적으로 가져가야 할 관광마케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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