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정부 방침에 따라 지역경제 위해 하계휴가 조기 확대 실시

2015-07-2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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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는 최근 한 달 여간 메르스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 방침에 따라 하계휴가를 조기 확대 실시한다.

정부에서도 사실상 메르스 종식선언을 검토하고 있고 행정자치부 및 경기도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공부문의 하계휴가 확대 실시를 강력히 권유하는 공문을 지난 2일 시행한 가운데 고양시는 지난해까지 통상 7월과 8월 두 달에 걸쳐 최대 5일간 실시되던 하계휴가를 9월까지 1개월 더 연장하고 휴가기간도 최대 6일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경기도로부터 시달된 ‘2015 경기도 하계휴가 확대운영계획’에 따르면 간부공무원들이 자유로운 휴가 실시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솔선수범해줄 것을 권장했다.

고양시는 휴가기간 중 업무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업무대행자를 지정해 운영하고 부서별로 직원의 1/5 이상 동시 휴가사용을 금지해 특정 기간 휴가가 집중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휴가 기간 중 비상연락체계도 철저히 유지된다.

또한 휴가기간 중에도 메르스 확산방지 및 태풍 등 각종 재난 예방을 위한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별도 지침을 수립·시행하고 휴가 기간(7-9월) 중이라도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즉시 대처할 수 있는 체계를 정비해줄 것을 자체 전달사항을 통해 밝혔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간부공무원을 중심으로 하는 긴급 비상연락체계 구축과 SNS를 활용한 상시 상황유지 체계도 강조했다.

고양시 고위 관계자는 “그간 2015 고양 국제꽃박람회의 성공적 개최와 메르스로부터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고자 밤낮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애써온 전 직원이 이번 하계 휴가기간 중 가족과 함께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즐거운 휴식을 취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를 위해 “간부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하여 자유로운 휴가 분위기를 조성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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