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사진제공=새누리당 ]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새누리당이 20일 대학생의 2학기 학자금 규모 증대 및 조건 완화를 정부에 공식 요청했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에 따른 경기 침체로 학자금 조달이 어려울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메르스 사태로 경기가 침체하자, 대학생 아르바이트 일자리가 많이 줄었다고 한다”며 “여름방학에 아르바이트해서 등록금을 보충하려던 대학생들에게 일정 부분 타격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정책위의장은 메르스 추경(추가경정예산)과 관련해선 “24일이 여야 간 추경 처리하기로 합의한 마지막 날”이라며 “추경 응급처방이다. 따라서 금요일에 추경을 통과해야 한다”고 정부 원안의 조속한 통과를 주장했다.
법인세 인상과 관련해선 “국제적 추세는 법인세 인하다. 투자 유치를 하려는데 우리만 (세금을) 올리면 누가 투자를 하겠느냐”고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