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대폭축소

2015-07-2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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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LH,국토부에 변경안 제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광역 교통계획이 대폭 축소됐다.

인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일 ‘검단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안)’을 마련해 지난 17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LH 1조1211억원, 인천시 2440억원 등 총 1조3651억원이 투입될 이번 변경안은 도로 7개 노선에 15.9㎞, 철도 2개 노선에 9.3㎞의 건설계획을 담고 있다.

이는 지난 2009년 12월 총비용 2조8300억원을 투입해 도로 13개 노선에 60.65㎞, 철도 2개 노선에 14㎞ 등을 건설하기로 한 계획에 비해 크게 줄어든 규모다.

지난 2013년 검단신도시2지구사업이 취소되었기 때문이다.

이번 변경안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도로의 경우 △원당~태리 간 광역도로 3.1㎞ 신설 △국도39호선 0.93㎞ 확장 △검단~경명로 간 4.09㎞ 도로 신설 △검단산단~봉수대길 간 2.9㎞ 도로 확장 △인천시계~대곡동 간 0.81㎞ 연결도로 신설 △대곡동~불로지구 1.05㎞ 연결도로 신설 등이다.

철도의 경우는 계양~검단신도시 연결 인천도시철도 1호선 건설계획을 △계양~검단신도시(7.4㎞) △검단신도시~중앙대(1.9㎞) 노선으로 나눠 건설할 예정이다.

하지만 당초 계획에 포함됐던 △인천서구~드림파크로 간 도로 신설 및 확장 △금곡동~김포시계 간 도로 신설 및 확장 △원당~장수IC 간 민자도로 등은 이번 변경안에서 제외됐다.

이와 관련, 인천시 관계자는 “오는 9월 검단신도시 착공에 맞춰 관역교통개선대책 변경안을 수립한 것”이라며 “이에 따라 검단신도시의 조성계획은 차질없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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