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국정원 의혹, 무책임한 정쟁 몰고 가선 안 돼”

2015-07-2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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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 원 원내대표는 20일 국가정보원(국정원) 해킹 의혹과 관련해 “국정원은 국가 안위를 위해 정보를 다루는 최고 정보기관”이라며 “의혹에 대해 무책임한 정쟁으로 몰고 가 공개적인 여론전을 펼쳐선 안 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새누리당]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0일 국가정보원(국정원) 해킹 의혹과 관련해 “국정원은 국가 안위를 위해 정보를 다루는 최고 정보기관”이라며 “의혹에 대해 무책임한 정쟁으로 몰고 가 공개적인 여론전을 펼쳐선 안 된다”고 밝혔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 정보위원회 차원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것이 국익과 의혹 해소를 위한 올바른 방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숨진 국정원 직원 임모(45)씨의 유서를 거론하며 “어제 공개된 고인의 유서를 보면 ‘내국인과 선거에 대한 사찰은 없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며 “최근 정치권의 논란에 대한 심리적 압박감이 컸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간인에 대한 전방위 사찰 의혹을 제기한 새정치민주연합을 향해선 “근거 없는 의혹으로 국민을 불안과 공포에 빠트려선 안 된다”고 충고했다.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의 합의 추대로 선출된 신임 원유철 원내대표가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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