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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대한민국에서 카페의 미래는 어떤 것일까?
성숙기를 넘어 쇠퇴기에 진입했다고 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진화하고 변신하는 과정에 있을 뿐 여전히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하는 이들도 있다.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대한민국 어디에서도 카페를 만날 수 있다는 것, 그리도 커피 한 잔 즐기는 것이 의식주와도 같은 일상이 되었다는 것이다.
카페는 평범한 서민들이 창업을 고려할 때 치킨전문점과 더불어 가장 먼저 고려하는 아이템이다. 지극히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하거나 대형 자본 없이도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큰맘 먹고 시작한 동네의 작은 카페가 성공의 길을 걷기는 결코 쉽지 않다. 자영업자의 80%가 1년 이내에 문을 닫는다는 통계는 카페 창업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신간 ‘스타벅스 부럽지 않은 나만의 작은 카페 창업하기’는 제목 그대로 동네 작은 카페가 어떻게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 못지 않는 성공을 거둘 수 있는지 해답을 제시하는 책이다.
이 책은 저자가 발로 뛰며 찾아낸 국내 최강의 작은 카페들의 성공 스토리를 들려주고, 예비 카페 창업자들을 위한 실전 정보를 정리했다. 작은 카페가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의 틈새를 비집고 성공할 수 있는 길은 ‘차별화’에 있다. 편의성과 획일성, 규정화된 서비스의 틈을 공략하면 동네 작은 카페도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268쪽 | 1만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