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에 들러보세요’ 서울시향, 서울광장서 ‘풀밭 위 작은 음악회’ 개최

2015-07-2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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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향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서울시와 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이사 최흥식)이 20일과 23일 서울광장에서 ‘풀밭 위 작은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메르스 발생으로 침체된 분위기를 살리고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활력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공연은 대중에게 익숙한 클래식 소품과 영화음악 OST로 채워진다.

20일에는 서울시향 현악5중주팀과 목관앙상블팀이 무대에 올라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2악장’, 모차르트 ‘디베르티멘토’, 세계적인 영화음악 작곡가 엔리오 모리코네의 ‘가브리엘의 오보에’ 등을 들려준다.

이어 23일에는 서울시향 금관5중주팀이 폴 뒤카의 ‘라 페리’를 위한 ‘팡파르’, 비틀즈 ‘올 유 니드 이즈 러브’, 케빈 맥키 ‘탈출’ 등을 연주한다.

한편, 서울시향은 ‘풀밭 위 작은음악회’를 비롯해 문화소외지역 구석구석을 찾아가는 ‘우리동네 음악회’ 등 공익공연을 연간 60회 가량 진행하고 있다.

또한, 8월에는 ‘강변 음악회’, ‘광복절 70주년 기념 음악회’ 등 대형 야외공연을 개최하는 등 시민들의 생활 속 곳곳에서 문화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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