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국토청에 '다리 전시관' 건립…해상교량 적극 홍보

2015-07-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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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우리나라 해상교량의 60%를 담당하고 있는 국토교통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다리 전시관’이 건립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20일 전북 익산시에 위치한 익산국토청 내에 우리나라 해상교량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전시관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시관은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 중인 전북지역 해상교량 위탁관리소 일부(165㎡)를 활용해 설치될 예정이며, 전시실과 체험학습장, 자료실 등을 갖추게 된다.

전시실에는 23곳의 익산국토청청 공사현장에서 사용된 설계 조감도와 풍동시험용 축소모형 다리, 공사에 사용되는 주요 부재, 현장에서 사용되는 장비 사진 등이 전시된다.

또한 방문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동영상 등의 교육자료와 교량의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권석창 익산국토청장은 "다리 전시관이 들어서면 우리나라의 다양한 해상교량 관련 자료들을 한 곳에 체계적으로 갖출 수 있게 돼 해상교량 건설 및 관리 기술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라며 "이와 함께 해상교량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이끌어내 우리나라 해상교량의 관광자원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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