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인터넷 서점 알라딘이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2015 오늘의 작가상 최종 후보 10편을 공개했다.
민음사가 주관하고 알라딘이 후원한 ‘2015 오늘의 작가상’은 올해부터 그 선정 방식을 변경, 특정 출판사 작품이 아닌 한 해 출간된 모든 한국소설을 대상으로 그 문호를 확대하고, 독자들이 직접 심사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종 후보작은 전문 추천위원 50인의 1차 선정과 1만 5903명의 독자가 참여한 알라딘 독자 투표 결과를 합산해 선정됐다. 후보에 오른 작품은 황정은의 ‘계속해보겠습니다’, 김성중의 ‘국경시장’, 구병모의 ‘그것이 나만은 아니기를’, 이장욱의 ‘기린이 아닌 모든 것’, 장용민의 ‘불로의 인형’, 정아은의 ‘잠실동 사람들’, 이기호의 ‘차남들의 세계사’, 천명관의 ‘칠면조와 달리는 육체노동자’, 성석제의 ‘투명인간’, 장강명의 ‘한국이 싫어서’ 등 총 10권이다. 최종 수상작은 본심을 통해 선정되며, 그 결과는 8월 중 알라딘과 세계의 문학 가을호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알라딘은 오늘의 작가상 후보작 10편을 소개하고, 최종 후보작 및 역대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 구매 고객에게 특별 제작한 '첫 문장 노트'를 증정한다. 또한, 후보작 중 자신이 응원하는 작품을 댓글로 다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적립금 1000원을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