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인천시와 중구 등에 따르면 이 공연은 영종도공동체추진협의희의 제안으로 인천시 마을공동체 사업에 선정된 ‘마을방송만들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됐다.
첫 무대는 '꿈꾸는마을 앙상블'이 담당했다. 발달장애인 예술가들이 내게 있는 향유옥합과 여인의 향기를 연주했다. 피아노 김지윤, 제1바이올린 염진선, 제2바이올린 고선, 비올라 이지웅, 첼로 오동한씨가 멋진 무대를 연출했다.
두 번째 무대는 영종예술단이 자랑하는 아띠앙상블의 연주가 이어졌다. 박혜림씨와 김지윤씨가 플루트 연주로 뭉게 구름 등 3곡을 연주했다.
마지막 무대는 중구장애인복지관 하모니카팀이 나서 섬집아기, 오빠생각, 행복이란을 연주했다.

중구장애인복지관 하모니카팀[사진제공=영종예술단]
용유교회 이정선 목사를 비롯 도화동교회 이상윤 목사 등 10여명이 함께 1년여동안 연습한 곡을 선보였다.
가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집에서만 생활하다가 하모니카를 연주하면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영종도공동체추진협의회의 작은 무대를 위해 인천중구자원봉사센터 영종분소에서도 자원봉사자 7명이 배치됐다.
영종도공동체추진협의회 관계자는 "우리동네 꽃피우다 공연을 통해 참석한 시민들과 출연자들이 자신들의 느낌을 자연스럽게 소개하면서 '수다방'을 만들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오는 8월 22일 오후 3시 하늘문화센터에서 열리는 '인천공항과 함께하는 별에서 온 이야기 공연'에서 더 멋진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말했다(032-440-8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