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국정원 현장방문 ‘담판…해킹 논란 최고조

2015-07-20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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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국정원) 해킹 의혹의 열쇠를 풀 현장방문 여부가 20일 판가름 난다. 여야가 20일 국정원 현장방문을 놓고 담판 회동에 나서기로 함에 따라 국정원 사태가 중대 분수령을 맞게 됐다. [사진=SBS 캡처]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국가정보원(국정원) 해킹 의혹을 풀 열쇠 중 하나인 현장방문 여부가 20일 판가름 난다. 여야가 20일 국정원 현장방문을 놓고 담판 회동에 나서기로 함에 따라 국정원 사태가 중대 분수령을 맞게 된 것이다.

조원진 새누리당, 이춘석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와 국회 정보위위원회 양당 간사인 이철우, 신경민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회동을 열고 국정원의 해킹 의혹 진상규명 방안을 논의한다.
새누리당은 이 자리에서 정쟁 중단을 촉구하는 한편, 철저한 진상규명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에 새정치연합은 국정원 직원의 자살로 민간인 해킹 의혹이 더욱 일고 있는 만큼, 대대적인 대여공세를 펼친다는 전략이다.

국정원 현장 방문을 놓고도 정부여당은 이른 시일 내 실시를 주장하고 있지만, 새정치연합은 선(先) 실체적 진상 파악을 요구, 대척점을 이루고 있다.

한편 국정원 직원 임모(45)씨의 유서가 19일 공개됐다. 국정원 해킹 프로그램 구입과 관련된 유서를 남긴 임씨는 “정말 내국인에 대한, 선거에 대한 사찰은 전혀 없었다”고 의혹을 적극 반박했지만, 일부 자료를 삭제했다고 밝혀 파장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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