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남 영암)임의택 기자 =한·중·일 3개국의 모터스포츠가 전남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KIC)에서 만났다.
19일 KIC에서는 한국의 대표 모터스포츠인 ‘슈퍼레이스 챔피언십’과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레이싱 경기인 CTCC(China Touring Car Championship), 신예 드라이버를 키우는 일본의 슈퍼FJ(포뮬러 주니어)가 한 자리에 모였다. 스톡카, 투어링카, 포뮬러카를 한자리에서 모두 관람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제공된 것. 대회 마지막 경기인 ‘한중일 우호전’에서는 3개국 15명의 젊은 드라이버들이 서킷에서 국가 대항전을 펼친다.
총 7개 클래스에 150여대가 넘는 레이싱카가 출전해 우승자를 가리는 이번 대회는 배기량 6200cc, 436마력의 강력한 파워를 자랑하는 스톡카 레이스인 슈퍼6000 클래스를 포함한 슈퍼레이스 5개 클래스가 우승을 다툰다. 그리고 중국 CTCC에서는 1.6 터보와 2.0 터보가 통합전을 벌이는 슈퍼 프로덕션과 1.6 자연흡기차인 차이나 프로덕션 클래스가 참가한다. 그리고 일본의 슈퍼 포뮬러 주니어에는 30여명의 레이서들이 격전을 펼치는 가운데, 한국의 유망주들이 출전해 실력을 발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