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대학교 조성해양공학부 신현경 교수 연구팀이 지난 12일 미국 버지니아에서 열린 국제 무인자율운항시스템 경진대회에서 시스템엔지니어링 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울산대]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울산대는 조선해양공학부 GET-Future연구실 신현경 교수 연구팀이 지난 6일부터 8일간 미국 버지니아에서 개최된 국제무인시스템협회(AUVSIl) 주관 '국제무인자율운항시스템 경진대회'에서 설계능력 부문 시스템엔지니어링 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대회는 학생들이 독자적으로 선박의 무인자율운항시스템을 개발해 △네비게이션 컨트롤 △장애물 회피 △접안 △수중음원 탐색 △정찰 등 총 5가지 미션을 수행하는 대회로 올해는 미국 미시건 대학, 조지아공과대학을 비롯해 전체 16개 대학이 참가했다.
선박의 무인자율운항시스템은 배의 운항정보와 장애물의 위치정보를 획득해 최적의 경로로 운항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태풍과 같은 극한 해상환경에서도 무인선박을 이용해 △해상작업 △해저 지형 및 해양생태 조사 △해상영토관리 및 감시 등에 활용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