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노스페이스가 개최하는 '2015 노스페이스 대한민국 희망원정대'가 지난 17일 오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완주식을 갖고, 전남 보성에서 서울까지 501㎞에 달하는 국토 순례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6월 29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19박 20일간의 도보 대장정에 돌입했던 '2015 노스페이스 대한민국 희망원정대'는 17일 종착지인 서울시청 앞 광장에 도착했다. 완주식에는 영원아웃도어 이영회 부회장, 서울시 김의승 관광체육국장, 대한산악연맹 이인정 회장 등이 참석해 완주를 마친 원정대원들의 무사귀환을 축하하고, 완주에 성공한 93명의 참가대원에게 완주증을 수여했다.
올해 12회를 맞은 '노스페이스 대한민국 희망원정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채워졌다. 원정 후반부에 들어서며 지친 대원들을 응원하고자 일반인들과 함께 하는 '희망원정대 응원 이벤트'를 진행했다. 노스페이스 홍보대사이자 같은 대학생 신분인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 선수의 깜짝 응원 방문(16일)과 산악인 김창호 대장 및 희망원정대 전 기수와의 동반 1일 국토순례(11일) 등 특별한 이벤트들이 마련돼 대원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노스페이스 관계자는 "30도를 넘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희망원정대원들이 자랑스럽다"며 "이번 대장정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1%의 가능성만 있어도 포기하지 않는다는 신념을 지키며 도전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