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소프트웨어(SW)의 기초체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연구자 간 협력체계를 강화와 기술 노하우를 고유할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21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기반소프트웨어(SW) 및 SW기초·원천기술 연구개발(R&D)사업의 참여해 온 산·학·연 전문가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SWRC포럼'을 창립한다고 19일 밝혔다.
SWRC는 SoftWare Research Center의 약자로 글로벌 최고 수준을 지향하는 SW관련 기초·원천·기반 성격의 R&D 과제를 수행하는 대학 랩, 연구팀 등을 지칭하는 말이다.
포럼 의장은 고건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맡게 됐으며, 운영위원회는 기반SW 및 SW기초·원천기술 R&D사업에 참여하는 연구자를 포함하여 산업체 전문가, 유관기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되고 SW기술교류·SW산학협력·공개SW 등 3개 분과로 운영된다.
포럼은 SW산업 기초체력 향상을 위한 R&D 정책방안과 기수행 중인 R&D의 성과제고 방안 등을 자유롭게 논의하여 민간차원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미래부 최재유 제2차관은 SWRC포럼 창립 축사를 통해 “광복 70주년이 되는 올해에 국내 SW 기초역량을 강화할 핵심 연구주체로서 SWRC 포럼이 창립되는 것은 실로 의미 있는 일”이라고 평가하면서 “K-ICT전략과 SW중심사회의 성공을 위해서는 SW기초·원천·기반 기술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를 위해서는 산·학·연이 연구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SWRC포럼 출범을 계기로 국내 SW기초체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