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베비언스 유아용 액상분유에서 구더기가 나왔다는 소식에 베비언스 측이 제조공정상 이물질이 들어갈 수도 있다며 사실을 일부분 인정했다.
피해 주부의 게시물에는 유통기한이 2015년 11월 15일인 액상분유를 자신의 아이에게 먹인 후 분유 병뚜껑 부분에서 구더기를 발견했다고 적혔다.
베비언스 측은 "멸균처리를 했음에도 불구 제품 뚜껑 틈으로 벌레가 들어가 알을 까고 부화한 것 같다"며 이후 보상 차원에서 피해 주부에게 50만 원을 주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이 같은 사태를 빠른 시일 내에 재조사를 통해 수습하고 사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