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성동조선해양 직장어린이집이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가족음악회를 열었다.
지난 16일 성동조선해양 대강당에서 열린 가족음악회에는 ‘성동마리아차코스어린이집’ 원생 및 성동조선해양 임직원인 학부모들, 원생들의 할아버지, 할머니 등 가족 200여명이 함께 했다.
행사에 참석한 박보경 대리(성동조선해양 선실설계부)는 “이렇게 같은 회사에 다니는 동료들과 학부모로 만나서 새로운 모습들을 보며 웃고 즐기다 보니 친밀감이 더 돈독해졌다”며 “아이들이 열심히 준비해서 무대에 섰다는 것과 내가 모르는 사이에 이렇게 컸나 싶어서 괜히 뭉클하고 울컥하면서 대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동마리아차코스어린이집’은 지난 2012년에 성동조선해양 임직원들을 위해 개원한 어린이 전문 보육 시설로서 성동조선해양과 끈끈한 유대 관계를 맺고 있는 세계 10대 탱커 선사인 그리스 차코스사 창업자의 딸로 생전 활발한 사회사업을 벌였던 고(故) 마리아 차코스의 업적과 뜻을 기리고자 그녀의 이름에서 그 명칭을 따왔으며, ‘생태유아교육’을 표방하는 부산대학교 보육종합센터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