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하나 [사진=미국LPGA 홈페이지]
장하나(23·비씨카드)가 미국LPGA투어에서 한국선수들의 시즌 11승 합작을 향해 견인차로 나섰다.
올해 미국무대에 진출한 신인 장하나는 단독 선두에 오르며 첫 우승과 함께 한국여자골프 군단의 시즌 11승의 주인공이 될 발판을 놓았다.시즌 11승은 2006년과 2009년에 합작한 한국 선수들의 미LPGA투어 최다승 타이 기록이다.
장하나는 지난달 일시 귀국해 출전한 KLPGA투어 '비씨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우승한 후 상승세를 타고 있다.
4언더파 67타를 친 세라 켐프(호주) 등 네 명이 1타차로 장하나를 추격했다.
올해 2승을 올린 김세영(미래에셋)은 3언더파 68타로 백규정(CJ오쇼핑) 이미림(NH투자증권), 앨리슨 리, 제니 신(한화) 등과 함께 쳐 공동 6위에 자리잡았다. 선두와 2타차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KB금융그룹)는 1언더파 70타로 유선영(JDX) 등과 함께 30위, 세계랭킹 2위이자 지난해 챔피언 리디아 고(고보경)는 이븐파 71타로 김효주(롯데) 등과 함께 40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