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미국 금리인상 기대감에 달러 강세가 재개됐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2.8원 오른 1146.4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미국 하원 반기 통화정책 보고를 앞두고 "올해 어느 시점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환경이 조성될 것이고 통화정책 정상화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연내 금리 인상 신호로 받아들여져 달러 강세를 이끌고 있다.
홍석찬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그리스 경제개혁 법안 통과 소식이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호전시키겠지만, 시장의 주된 포커스는 엔·달러 및 글로벌 달러 강세에 맞춰질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도 1150원선 부근으로 레벨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