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 공무원노동조합(이하 성공노. 위원장 박동화)이 근로조건 개선과 후생복지에 관한 조합원의 관심 사항을 반영해 성남시와 첫 단체교섭 절차에 들어갔다.
성공노는 15일 오후 시청 내 산성누리에서 열린 ‘성남시-성남시청공무원노동조합 상견례’ 자리에서교섭 요구안을 설명하고, 시측은 교섭 요구안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시 측 교섭대표로 나온 심기보 성남시 부시장은 “노동조합의 정당한 노조활동과 조합원을 포함한 직원들의 근로조건 개선, 후생복지는 법령과 예산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최대한 신의를 갖고 성실하게 교섭에 임할 방침”이라며 성공노 측의 교섭 요구안에 대한 시 입장을 밝혔다.
이날 성남시 측 교섭위원은 심기보 성남시부시장과 한신수 수정구청장, 박창훈 중원구청장, 윤기천 분당구청장 등 9명이, 성공노 측 교섭위원은 박동화 성공노위원장, 이정문 수석부위원장, 채혜영 부위원장 등 10명이 참석했다.
한편 시와 성공노는 이날 상견례 이후 매주 1회 실무교섭을 통해 단체교섭 요구안에 대한 양측 입장을 좁혀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