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대전 중구 조직위원장, 최고위원회 추인 전 확정된 것 처럼 떠돌아

2015-07-15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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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동양뉴스통신 14일자 보도에 따르면 대전 중구와 충남 천안갑 등 새누리당 당협위원회 조직위원장의 인선결과가 최고위원회의 추인도 받지 않은 상황에서 지역 정가에 ‘확인된 설(說)’로 떠돌고 있어 경선관리의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동양뉴스통신에 따르면 대전지역 새누리당 관계자 등은 지난 13일 새누리당 중앙당 조직강화특위가 지난 주말 실시된 여론조사 경선과 앞선 서류·면접 결과를 합산해 대전, 충남 천안 갑 조직위원장에 이은권 전 중구청장과 박찬우 전 안정행정부1차관을 선출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같은 소문은 내부 소식통을 근거로 지역 정치권에 급속히 확산, 마치 확정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조직강화특의 회의 결과는 최고위원회 안건 상정과 의결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절차가 마무리된 것이 아니고, 결과도 확정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새누리당 대전시당은 "지역 정치권을 중심으로 오늘 회의 내용이 흘러나와 중앙당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지만, 조직강화특위는 공식적으로 미결정 사항임을 이유로 결과를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며 “특위 위원 중 일부가 회의 결과를 외부로 유출한 것으로 보이는데, 우리로서도 상당히 난감한 입장”이라며 동양뉴스통신이 보도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일각에서 경선결과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누군가 미리 정보를 흘린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조직강화특위 인선 결과는 16일 열리는 최고위원회 보고와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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