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수원 실종 여대생이 평택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가운데, 용의자가 숨지기 전 17시간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오전 평택시 진위면의 한 배수지에서 실종 여대생 A(22)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실종된지 33시간, 용의자 B(46)씨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된 지 16시간 만이다.
앞서 14일 새벽 0시 남자친구와 함께 술을 먹고 수원역 인근 거리에서 잠이 들었던 A씨는 B씨와 함께 사라졌다. 당시 B씨는 A씨 남자친구에게 "여자가 토했으니 물티슈를 사오라"고 말했으며, 남자친구가 자리를 비운 사이 A씨를 데리고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원주 귀래면의 한 저수지에서 용의자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으며, 15일이 되서야 평택 진위면의 한 배수지에서 A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한편, 수원 실종(납치) 피해자·용의자 숨진 채 발견되자 네티즌들은 "수원 실종 피해자 사망, 안타깝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수원 실종, 결국 피해자 용의자 모두 숨졌네. 피해자 죽음 안타깝다" "수원 실종 피해자 남자친구, 평생 죄책감에 살겠네" "수원 실종 용의자, 천벌 받아라" "수원 실종자 사망, 무서운 세상"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