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국화 직삽(直揷) 재배로 생산비 절감

2015-07-1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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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수출품목인 당진 국화의 경쟁력 강화로 농업인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합덕읍, 면천면 등 3개지역에 국화 직삽재배 시범사업 추진에 한창이다.
 

[사진=당진시 제공]



국화는 일반적으로 모수포를 별도 관리하여 여기서 나온 새순을 따서 사용하는 삽목번식법을 이용하는데 직삽(直揷)이란 본포에 직접 삽목하여 그대로 재배하는 방법으로서 삽목작업이 생략되어 삽목에 필요한 노동력, 시설 및 경비의 절감이 60% 이상 가능한 공법이다.
또한 직삽재배 기술을 이용 생산된 국화는 일반 플러그묘재배 국화에 비해 줄기는 굵고 병충해가 없어 작년에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 꽃 시장에 3만본의 국화를 수출한 바 있다.

이번에 실시하는 직삽재배 시범사업은 1개단지 7농가에 총 3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게 되며 시는 앞으로 직삽재배를 통한 상품성 및 생산성 제고를 위한 기술지도, 국내 신품종 보급과 연계하여 직삽재배기술의 대중화에 앞장설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 앞으로 직삽을 활용한 국화재배 면적을 더욱 늘리고 새로운 기술개발을 통해 고품질 국화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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