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개봉 예정인 ‘함정’은 한 부부가 인터넷 정보로 알게 된 외딴 섬을 찾아가며 본격적인 사건이 시작된다. 실제 2015년 경찰청 공식 집계에 의하면 2014년 한해 발생되는 사이버 범죄는 11만여건. 대부분 온라인 상의 금융 사기, 피싱, 해킹 등의 범죄에 이용되지만 여기에 그치지 않고 살인, 강간, 연쇄살인 등의 강력한 흉악 범죄로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온라인상에 게재된 공신력 없는 정보를 의심 없이 사실로 받아들이며 피해자는 더욱 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늘어나는 스마트폰과 어플들은 우리 일상생활에 깊숙이 스며들어 범죄와 더욱 가까워지게 하고 있다. 이렇듯 ‘함정’은 누구나 일어날 수 있으며 당신도 빠질 수 있는 함정 속으로 관객들을 초대할 예정이다.
‘함정’은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식당이 위치한 외딴 섬으로 여행을 떠난 부부, 준식과 소연이 그곳에서 친절한 식당 주인 성철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다룬 스릴러 영화다. ‘함정’은 ‘호로비츠를 위하여’로 제 44회 대종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권형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한선은 와이프 소연과 함께 외딴 섬으로 여행을 떠난 준식 역으로 오랜만의 스크린 나들이에 나섰으며 신예 김민경과 지안이 각각 준식의 와이프역과 식당에 함께 거주하는 말을 못하는 여자 민희 역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들이 보여줄 함정이 무엇이며 어떤 스릴을 관객들에게 선사할지 기대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함정’은 오는 9월 관객들을 스마트폰도 터지지 않는 외딴 섬으로 초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