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브런치 후랑크 출시…"브런치 돌풍 이어간다"

2015-07-1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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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CJ제일제당이 '더 건강한 브런치 후랑크'를 출시했다. 올해 냉장햄 최고 히트상품이라 할 수 있는 ‘더 건강한 브런치 슬라이스’와 함께 ‘브런치 식문화’ 창출로 경쟁사와 차별화를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더 건강한 브런치 후랑크는 고기를 갈지 않고 굵게 썰어 넣어 고기를 씹는 식감과 풍부한 육즙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유럽 정통 수제 스타일을 구현하기 위해 콜라겐 케이싱 대신 천연장(돼지의 소장에서 지방과 점막을 제거해 만든 천연 돼지내장 껍질 사용)을 사용했다. 후라이팬에 구워 먹으면 베어 물 때 톡 터지는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더 건강한 브런치 후랑크는 국내산 돼지 뒷다리 살로 만든 ‘오리지널’과 상하치즈를 넣어 고소한 치즈맛 타입의 ‘리치치즈’ 총 2종으로 구성됐다. 특별한 조리 없이 그대로 구워 놓기만 해도 근사한 브런치 메뉴로 즐길 수 있고, 캠핑장 그릴용 또는 아이들 간식용으로 활용 가능하다. 가격은 260g 2번들, 9980원(대형마트 기준)이다.

더 건강한 브런치 후랑크와 기존 더 건강한 브런치 슬라이스의 공통점은 바로 ‘브런치’다. 브런치는 외식에서만 즐길 수 있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집에서도 간편하게 브런치 메뉴를 구현할 수 있다는 데 중점을 뒀다. 더 건강한 브런치 슬라이스 매출액이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을 본다면 후속 제품인 더 건강한 브런치 후랑크 역시 폭발적인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브런치 열풍’은 지난 3월 말 출시된 대형 히트제품 더 건강한 브런치 슬라이스에서 시작됐다. 기존 슬라이스햄(두께 1.2mm~2mm)에 비해 훨씬 얇기 때문에 폭신하고 풍성한 식감의 샌드위치를 만들 수 있다는 장점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출시 2주 매출 2억원, 첫 달 매출 20억원을 달성하며 초반부터 흥행몰이를 했고 3개월 만에 누적매출 50억원을 돌파하며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브런치 전용 베이컨과 비엔나 등까지 추가해 ‘브런치 전용’ 제품으로만 매출 30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최자은 CJ제일제당 냉장햄 총괄 마케팅 담당 부장은 “브런치족을 겨냥해 선보인 더 건강한 브런치 슬라이스가 단기간에 히트상품 대열에 이름을 올리며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냉장햄 시장에서 브런치 열풍이 지속되고 성장의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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