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아동·여성 안전지킴이 활동 본격화

2015-07-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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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위촉·발대식…CCTV 모니터링·안심귀가서비스 지원 -

▲아동.여성 안전지킴이 발대식 장면[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 내에서 활동할 아동·여성 안전지킴이가 15일 발대식을 갖고 CCTV 경광등 설치 및 모니터링, 안심귀가 서비스 등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충남도는 이날 천안에 위치한 여성긴급전화1366충남센터에서 도내 일반시민 120명으로 구성된 아동·여성 안전지킴이 위촉장 수여 및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아동·여성 안전지킴이는 ▲CCTV 경광등 설치 및 모니터링 활동 ▲그린 존(Green Zone) 확보 및 이용 증가를 위한 홍보활동 ▲안심귀가서비스 및 알림 문자시스템 구축 ▲폭력예방 및 안전교육 등을 지원한다.

 안전지킴이는 특히 도내 7개 시·군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해 CCTV 비상벨에 경광등을 추가 설치하고, 위기상황에 처한 아동과 여성들이 비상벨을 누를 경우에 대비해 CCTV 모니터링 활동에도 참여한다.

 이를 통해 안전지킴이는 아동여성 안심 보호구역인 그린 존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그린 존 내의 위험요소를 파악해 조치하는 등 안전한 귀갓길 조성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또 안전지킴이는 도내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이 야간학습 등으로 귀가시간이 불가피하게 늦어질 경우 아동의 귀가를 동행 지원하는 안심귀가 서비스인 ‘엄마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도는 민선6기 도지사 공약사업인 ‘여성폭력 없는 안전한 충남만들기’와 연계해 지역안전지킴이 및 자조모임을 통한 주민의 직접 활동을 통해 지역민 스스로 지켜 나가는 안전한 충남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윤영우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이번 아동·여성 안전지킴이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가 하나의 큰 가족이 되어 나의 자녀, 우리 가족은 우리가 함께 지킨다는 마음이 널리 퍼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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