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특수부(변철형 부장검사)는 14일 인천시 에너지정책과를 압수수색하고 뇌물수수혐의를 받고 있는 6급공무원 A씨(54)를 전격 체포했다.
인천지역 발광다이오드(LED)조명업체 2곳의 임직원들이 회삿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에 대해 수사중인 인천지검특수부는 이들업체가 지난해 열린 인천AG경기장 5~6곳에 LED조명을 납품하는 과정에 당시 인천AG지원본부에 근무중이던 A씨가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에서 A씨소유의 USB,컴퓨터 하드디스크,수첩등을 확보했다.
이와관련 검찰관계자는 “현재 LED업체 및 A씨의 압수물울 전체적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현재 수사중이어서 자세한 내용은 추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