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인천시청 압수수색…비리혐의 공무원 현장체포

2015-07-1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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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검찰이 인천시청을 압수수색하고 비리혐의 공무원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인천지검특수부(변철형 부장검사)는 14일 인천시 에너지정책과를 압수수색하고 뇌물수수혐의를 받고 있는 6급공무원 A씨(54)를 전격 체포했다.

인천지역 발광다이오드(LED)조명업체 2곳의 임직원들이 회삿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에 대해 수사중인 인천지검특수부는 이들업체가 지난해 열린 인천AG경기장 5~6곳에 LED조명을 납품하는 과정에 당시 인천AG지원본부에 근무중이던 A씨가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에서 A씨소유의 USB,컴퓨터 하드디스크,수첩등을 확보했다.

이와관련 검찰관계자는 “현재 LED업체 및 A씨의 압수물울 전체적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현재 수사중이어서 자세한 내용은 추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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