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2015년 해상방제 합동훈련 실시

2015-07-15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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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기관과 가상 훈련…사고 시 효율적 대응 기대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해양경비안전서(서장 윤병두)는 대규모 오염사고 발생 시 민관군의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2015년 해상방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오후 월미도 인근 해상에서 실시된 훈련에는 인천시,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중부소방서, 해양환경관리공단, 122국민방제대 등 12개 기관 및 단․업체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훈련은 월미도 앞 해상에서 유조선과 폐기물운반선이 충돌, 유조선 화물탱크에 적재된 벙커A유 100㎘가 해상에 유출된 상황을 가상해 진행됐다.

인천해경, 2015년 해상방제 합동훈련 실시[사진제공=인천해양경비안전서]

총 4개로 이뤄진 방제선단은 사고 발생 이후 사고선 파공부위 봉쇄를 시작으로 적재유 이적작업, 오일펜스 전장, 기름 회수시스템 가동 등 실제 사고발생 상황과 동일하게 훈련을 실시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방제전략의 적정성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유관기관 간 팀워크를 강화했다”며 “방제 기술의 숙련도를 높임에 따라 실제사고 시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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