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유아인·문근영 뭉친 '사도'…벌써부터 대작 탄생 예감

2015-07-1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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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도 포스터/송강호·유아인·문근영 뭉친 '사도'…벌써부터 대작 탄생 예감]

아주경제 강아영 기자 =송강호·유아인·문근영 뭉친 '사도'…벌써부터 대작 탄생 예감

영화 '사도'의 티저포스터가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화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송강호)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유아인)의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아낸 이야기다. 영화 '사도' 측은 오는 9월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예고편과 티저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하얀 상복 차림으로 무릎을 꿇은 채 흔들림 없는 표정을 짓고 있는 '사도'(유아인)와 붉고 화려한 용포와 강인한 표정 뒤에 슬픔을 숨긴 군주 '영조'(송강호), 그리고 배경에 놓인 뒤주의 모습은 두 사람의 어긋난 운명을 암시한다.

영화 '사도'는 2005년 '왕의 남자'로 1230만 흥행신화를 기록한 이준익 감독이 10년 만에 선택한 정통사극이다.

영화 '사도'에서 송강호는 갖은 역경을 뚫고 왕위에 오른 인물이자 자식을 뒤주에 가둘 수밖에 없었던 아버지 영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유아인은 8일 동안 뒤주에 갇혀 죽음을 맞게 된 비운의 사도세자를 연기한다. 또한 사도세자의 아내이자 정조의 어머니 혜경궁 홍씨에는 문근영이 확정됐다.

한편, 이 외에도 혜경궁 홍씨의 아버지이며 훗날 정조가 되는 세손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영의정 홍봉한 역에는 박원상이, 인원왕후 역에는 김해숙이, 사도세자의 생모로서 어쩔 수 없이 자식의 잘못을 영조에게 고변할 수 밖에 없었던 슬픈 어미 영빈 역에는 전혜진이 캐스팅됐다.

송강호·유아인·문근영 뭉친 '사도'…벌써부터 대작 탄생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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