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지사는 전인지 선수가 이날 미국 펜실베니아주 랭커스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70회 US 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우승한 소식이 전해지자 직접 전화를 걸어 “우리지역 명예를 드높이고, 도내 골프 꿈나무에게 꿈과 희망을 줬다”면서“전북의 딸, 자랑스럽고 대견하다”라는 내용으로 축하하고 격려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인지 선수[자료사진]
전 선수는 1994년 군산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5학년 때 아버지 전종진(56)씨의 권유로 골프를 시작했으며 현재 전인지 선수의 할머니는 군산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선수는 중학교 3학년 때 국가대표 상비군을 거쳐 고등학교 1학년 때 국가대표로 발탁돼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후 골프를 시작한지 9년만인 2012년 프로에 입문했으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톱스타 반열에 오른데 이어 이번에 미국으로 건너가 LPGA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US 여자오픈을 제패하는 쾌거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