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가 올여름 휴가지로 경남 지역 정보화마을을 추천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거창 가남마을 염색 체험, 고성 송천
참다래 참다래따기 체험, 산청 대포곶감 마을 대포숲 음악회. [사진제공=경남도]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도는 테마가 있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경남 지역 정보화마을을 올여름 휴가지로 추천했다.
정보화마을은 2001년부터 행정자치부에서 농·산·어촌 지역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초고속 인터넷 이용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전국에 358개 마을이 있으며, 경남도에는 산청 지리산 대포곶감 정보화마을 등 29개 마을이 운영 중이다.
대포숲에서는 여름 관광객들을 위해 작은 음악회, 노래자랑, 약초향기주머니 만들기, 봉숭아 물들이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리고 산청의 농·특산물 판매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가야산 끝자락인 거창군 가조면에 위치한 가남정보화마을(http://ganam.invil.org)은 여름 녹색 농촌체험으로 염색체험을 제공하고, 거창읍에 있는 서변정보화마을(http://seobyeon.invil.org)의 블루베리 따기 체험은 아이들의 호응도가 높다.
남해안권 어촌의 정보화마을에서는 다양한 갯벌체험과 낚시, 수영이 가능하다. 통영 학림섬 정보화마을(http://haklim.invil.org)은 길게 뻗은 해안선을 따라 바지락 캐기 체험을 할 수 있고, 해안도로를 따라 학림섬의 멋진 풍경을 둘러볼 수 있는 자전거 체험으로 인기가 높다.
남해 지족 갯정보화마을(http://jijok.invil.org)에서는 지족해협의 전통어업방식인 죽방렴을 둘러보고 갯벌 구멍 속 쏙잡기 체험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경남도는 앞에서 소개한 정보화마을뿐만 아니라 다른 정보화마을에서도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해 올여름 가족과 함께 휴가를 떠나볼 것을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