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의정부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의정부에서 초복을 맞아 지역의 독거노인 등 어려운 노인에게 직접 만든 삼계탕을 대접하는 '사랑의 삼계탕' 나눔행사가 잇따라 열렸다.
신곡1동 새마을부녀회(회장 한진숙)는 지난 10일 동 주민센터에서 '사랑의 삼계탕' 나눔봉사을 열었다.
부녀회원들은 이날 오전부터 준비한 닭과 재료들을 정성껏 손질, 이를 팩에 담아 관내 경로당과 저소득 독거노인가정 100가구에 직접 전달했다.
신곡1동 풍림한국아파트 동대표와 아파트부녀회, 통장들도 이날 아파트 노인정에서 노인 100여명을 초청, 삼계탕과 수박 등을 대접했다.
특히 이들은 이날 노인들의 안부를 묻고 대화를 나누는 등 훈훈한 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혜옥 통장은 "단지 내 어르신들을 공경하며 매번 헌신 봉사하는 아파트부녀회와 통장, 그리고 동대표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신균 신곡1동장은 "매년 지속적으로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해 나눔 봉사하는 단체 회원과 통장들에게 감사하다"며 "이같은 나눔 활동으로 인해 신곡1동이 더욱 살기 좋은 지역이 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이밖에 호원1동 10통 주민들과 가능2동경로당도 지난 12일, 13일 잇따라 초복맞이 삼계탕 나눔행사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