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계문화체육센터 조감도]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노원구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월계문화체육센터'가 오는 15일 첫 삽을 뜬다.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월계동에 복합시설인 월계문화체육센터를 오는 15일 착공해 2017년 6월 준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원형매스 계획을 통해 연간 냉난방부하를 저감시킨다. 아울러 옥상녹화, 고단열, 고성능창호 활용으로 외부 열손실을 최소화한다.
또 70kw 태양광이 적용돼 전력에너지를 만들고 태양열급탕 시스템을 도입한다. 160kw 규모 지열시스템 적용으로 냉난방을 사용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18% 이상을 공급할 방침이다.
층별 세부 시설을 살펴보면 지하 2층에는 주차장(63면)과 기계실, 전기실 등 기반시설이 들어선다. 지하 1층 수영장(764㎡)은 유아풀(4레인·13m)과 성인풀(6레인·25m)로 조성된다. 부대시설로는 휴게실과 매점 등이 꾸며진다.
1층에는 체력단련실(309㎡), 탈의실, 다목적실, 소체육관을 비롯해 관람석(21석)과, 사무실 등이 있다. 2층에는 다목적 체육관(핸드볼 1코트·배구 2코트·농구 1코트·배드민턴 6코트)을 마련해 각종 체육활동이 가능하다.
월계동에 문화체육센터가 건립되면 중계동 북서울미술관, 노원문화예술회관과 내년 상반기 중 선보일 하계동 서울과학관 및 상계동 어울림극장 등 구민들의 삶의 질이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그간 문화와 체육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열악했던 월계동의 균형발전을 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마을의 균형발전을 도모하면서 행복도가 가장 높은 동네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