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민 원작 뮤지컬 ‘무한동력’ 캐스팅 확정, ‘만찢남’ 박영수 등 출연

[사진=마케팅컴퍼니아침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주호민 웹툰 작가의 작품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무한동력’이 출연 배우진을 확정했다.

뮤지컬 ‘무한동력’은 무한동력기관을 만드는 괴짜 발명가의 하숙집에 모여든 ‘아직 미생도 되지 못한 청춘들’이 녹록하지 않은 현실을 헤쳐 나가는 과정을 유쾌하지만 감동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대기업에 취직하는 것이 인생의 목표인 취업 준비생이자 백수 장선재 역에는 박영수가 낙점됐다. 박영수는 가무극 ‘신과 함께’에서 원작자인 주호민으로부터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이 가장 높다는 평가와 함께 ‘만찢남(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의 칭호를 얻기도 했다. 박정원과 이상이도 장선재 역에 트리플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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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철 더미를 모아 '무한동력' 기관을 만드는 괴짜 발명가이자 하숙집 주인 한원식 역은 김태한과 이한밀이 맡는다.

상위 5%의 성적으로 대학에 입학했지만 휴학 후 현재는 열정 없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잉여인간의 초상 진기한 역은 허규, 이강욱, 유제윤이 연기한다.

이외에 박란주, 함연지(이상 한수자 역), 안은진, 김다혜(이상 김솔 역), 김지웅, 김경록(이상 한수동 역)이 출연해 무대를 꾸민다. 공연은 9월 4일부터 2016년 1월 3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