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 사과문, 같은 소속사 유병재 해석법으로 읽어보니..."쫌 더 해먹어야겠다"

2015-07-1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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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병재 SNS]

[사진=송민호 SNS]

아주경제 이진 기자 = '쇼미더머니 4' 송민호가 여성 비하 논란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한 가운데, 과거 유병재의 '공식입장발표 해석법'이 화제되고 있다.

유병재는 지난 2012년 자신의 페이스북에 "반평생을 넘나드는 TV 시청과 다년간의 연구로 나는 드디어 공적 영역에서의 언어를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었다. 이 연구가 앞으로의 공식입장발표, 기자회견을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바이다"는 글과 함께 자신만의 해석법을 게제했다.

당시 그는 해당 글을 통해 "많은 고민 끝에 용기를 냈습니다 = 까먹을 줄 알았더니, 본의 아니게 = 예상과는 다르게, 경솔하게 행동한 점 = 치밀하지 못했던 점, 더 나은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 쫌 더 해먹어야겠다"며 입장발표문에 담긴 표현들을 재해석했다. 

한편 송민호는 지난 10일 Mnet `쇼미더머니4`방송에서 "딸내미 저격.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라는 가사를 사용한 것과 관련해 지난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진심으로 깊이 반성하고 있다. 음악으로 빚어진 실수를 더 좋은 음악으로 만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는 사과문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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