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켐텍, ‘직원 소중한 땀, 수박으로 원기충전’

2015-07-14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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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맞이 수박데이 이벤트 열어

조봉래 사장이 13일 포항화성공장을 찾아 직원들과 수박파티를 함께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켐텍]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스코켐텍이 삼복 혹서기를 맞아 직원들의 건강과 사기 충전을 위해 나섰다.

포스코켐텍은 초복인 13일 전 임직원을 비롯한 외주사, 지역사회와 함께 얼음 수박을 나누는 ‘수박 데이’ 이벤트를 열었다. 조봉래 사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직접 수박을 들고 현장과 사무실을 찾아 여름철 무더위 속에 땀 흘리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함께 나눈 수박은 모두 400여개로 포항, 광양, 세종, 서울에 위치한 포스코켐텍의 조업 현장과 사무실에 전달됐다. 전국에 위치한 모든 현장과 사무실에서는 임직원들이 함께 모여 수박 파티를 열고 특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포스코켐텍은 24개의 외주협력사와 지역사회의 파출소, 소방서를 비롯한 관공서와 노인시설 등에도 봉사활동을 통해 수박을 전하며 정을 함께 나눴다.

조봉래 사장은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함께 수박을 나누면서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는 더위에 각자의 자리에서 더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을 여러분을 위해 수박을 준비했다"며 "지금 흘리는 땀이 오늘 이 수박처럼 달디 단 열매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포스코켐텍은 직원들이 뜨거운 여름철 더위를 건강하고 안전하게 이겨내도록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여름철 조업 현장에서는 설비 자체의 뜨거운 열기에 더해, 안전을 위해 특수하게 제작된 두터운 복장을 입고 안전모와 안전화까지 착용해야 한다. 업무 집중도를 높이고 안전한 조업 현장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작업 현장에서는 뜨거운 열기를 식히기 위해 아이스 조끼를 착용하고, 임원과 공장장이 아이스크림과 과일 등의 간식을 들고 수시로 작업장을 찾는다.

또한 사업장마다 배치된 간호사가 현장을 순회하며 고열 작업장 직원의 건강을 챙기기도 한다. 회사 식당에서는 삼계탕 같은 보양식을 제공하고 냉면, 콩국수 같은 여름 메뉴 제공을 늘리며 직원들의 원기 회복을 돕고 있다.

여름철 전력난에 대비 정부 시책에 맞춘 에너지 절약도 실시한다. 설비 운전시간 조정, 불필요한 전원 차단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전기 수요를 줄이는 동시에 사무실 직원들도 에어컨 가동을 줄이고 노재킷 등 간소한 쿨비즈 차림으로 무더위를 견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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