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민선6기 최대 규모 승진인사 단행

2015-07-13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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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는  13일 인사위원회에서 승진의결된 5급 과장급 13명을 포함한 총 154명에 대한 승진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에 앞서 지난 8일 승진임용된 3급 부이사관 1명, 4급 서기관 5명을 포함하여 사무관 13명, 6급 23명, 7급이하 118명 등 총 160명 규모의 승진자를 결정했다. 고양시 역대 최대 규모다.

고양시 역대 최대규모의 승진자를 배출한 3․4급 승진자의 경우 고양 600년 가와지 볍씨 복원 발굴 사업을 펼쳐 그 성과를 인정받은바 있는 윤성선 서구청장이 기술직 최초의 구청장 역임에 이어 3급 부이사관인 시민안전교통실장으로 임명 되었다.

4급 서기관의 경우 승진자중 유일한 여성국장인 이명옥 여성가족국장을 비롯하여, 고양시 주민자치활성화의 주역으로 ‘전국 주민자치박람회 최우수상 수상’, ‘6년 연속 전국 우수콜센터 선정’등의 성과에 빛나는 윤양순 주민자치과장이 민생경제국장으로 선정됐다.

또한, 고양형 창조적 교육특구 추진으로 ‘2014년 전국 평생학습도시 선정’의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윤홍구 평생교육과장이 시민복지국장에, 도서관센터 소장에 임명된 김정배 일자리창출과장은 ’일자리 창출 전국 최고도시’의 명성을 이어 가는데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 받았다.


기술직 4급의 경우 2010년 구제역의 성공적 대처 및 고양 국제꽃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화훼산업 활성화로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은 권지선 농업기술센터소장이 환경친화사업소장으로 임용 되어 승진자 대열에 합류했다.

아울러 이에 따른 후속인사로 일산서구청장에는 이태형 도시주택국장이, 도시주택국장에는 박찬옥 환경사업소장이 각각 전보발령 됐다.

이로서 이번 승진인사에서 기술직렬에서 3급 및 4급 승진자 배출과 구청장 전보가 나오면서 민선6기 인사방향인 직렬과 상관없는 ‘성과에 따른 능력 존중’이라는 인사원칙이 정착될 전망이다.


5급 사무관 승진 및 팀장급 이하 승진자의 경우 또한 성과 및 능력중심의 승진인사 원칙에 충실했다.

유관기관과 연계한 맞춤형 일자리 사업 추진으로 일자리 창출에 공을 세우거나, 주요 고질적 집단민원에 대한 원활한 해결 등의 실적을 거둔 경우, 전국 최고의 민원콜센터 운영을 통한 시민제일주의 실현에 앞장선 직원 및 전국 최초로 마을버스 노선에 저상버스를 도입하는 등의 탁월한 실적과 성과를 존중하여 승진자를 결정했다.

또한, 과거 상대적으로 승진자가 적었던 교통, 청소, 환경분야의 기피․격무부서 직원 및 소수직렬 직원들을 우대했으며, 승진자 중 여성공무원의 비율은 48%(77명)로 양성평등을 실현했다.

특히, 이번 승진인사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철저한 인사청탁 배제와 음주운전과 같은 개인 비위를 저지른 공직자에 대한 승진배제 원칙의 엄격한 적용 등을 통해 공정하고 균형적인 승진인사를 단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성 고양시장은 “그간 성과주의를 기초로 괄목할 만한 탁월한 성과를 거둔 직원들은 승진배치 했고, 직원들의 개인별 실적 및 특기와 고충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해온 희망보직제도를 적극 활용했다”고 승진자 결정 배경을 설명하고, 

[고양시제공]

향후 전보인사 운영계획에 대해서는 “희망보직제를 기본으로한 실․국․소장 인재 추천제 등의 다양한 검증방법을 통해 능력과 열정을 지닌 공직자를 주요 부서에 전진배치 하여 실국별 책임행정을 실현 하고, 100만 시민의 행정수요에 발맞춘 최상의 정책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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